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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황

2015년 08월 31일 (월) 오진우의 외환분석 매파 Fed와 막오른 7조원 M&A (유진투자선물 제공)

  • 관리자
  • 2015-08-31 18: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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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재부상하면서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잭슨홀 미팅에서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등이 미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단기적으로 진정되고 있지만, 미국의 금리이슈가 재차 불거지면서 

달러화가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7조원 규모의 대형 인수합병(M&A) 이슈가 가시화됐다. 


주말 테스코와 매각주간사인 HSBC증권은 홈플러스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MBK

파트너스를 선정했다. 


MBK가 제시한 인수가격은 7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코와 MBK파트너스는 10월 중순께 거래를 완결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장 환시에서 관련한 달러 매수물량 등 수급이 등장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국내 M&A 역사상 최대일 정도로 대규모 계약인 만큼 시장참가자들의 촉각도 곤두설

전망이다. 


최종 대금납입 등을 앞두고 매각 대금과 관련한 환헤지 물량이 선제적으로 유입되면서 

달러화에 꾸준하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까지 꾸준하게 국내 주식을 내다 팔아온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 등도 달러화에 반등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요인이다.


지난 28일 400억원 이하 등 순매도 강도가 약화되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누적된 순매도에 

따른 잔여 역송금 수요는 잠재적인 수급 요인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8월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4조원에 달한다.


주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금융불안이 잠잠해진 대신 젝슨홀 미팅에서 드러난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가 두드러졌다.


피셔 Fed 부의장은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을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50대 50이라면서 

9월에 금리가 인상되지 않으면 10월에 인상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히려 추가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반대 의견도 제시됐지만, 글로벌 외환 시장은 매파적인 언급에 반응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6포인트(0.07%) 

내린 16,643.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1포인트(0.06%) 오른 1,988.8 7에 끝났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화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28일(현지시간) 1,18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3.60원)보다 6.25원 상승한 셈이다.


이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1,170원대 후반에서 시작해 추가 상승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역송금 수요 등이 가세하면 장초반 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 


롱처분에 나섰던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달러화 1,170원대에서는 추가적인 포지션 조정보다는 저점 

매수에 나서는 세력이 적지 않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강도가 달러화 상단을 결정지을 요인이다. 


중국발 불안 진정으로 달러화의 급등에 대한 기대는 수그러들었고, 달러과 급락도 경험한 만큼 

1,180원선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을 적극적으로 내놓을 수 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산업생산 지표 이외에 국내 특이 지표는 없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7월 산업생산 예비치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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